베자 사본(Codex Bezae Cantabrigiensis)

베자 캠브리지 사본(Codex Bezae Cantabrigiensis D 05)

베자 캠브리지 사본은 가장 가치 있는 고대 사본들 가운데 하나이다. 이 사본은 4세기 말 또는 5세기 초에 작성된 것으로 여겨지며 그 출처는 미상이다. 이 사본은 왼쪽 페이지에 헬라어와 오른 쪽 페이지에 라틴어가 대조되는 이중 언어 사본이다(라틴어는 제롬의 382년 불가타 성경보다 앞선 라틴어 역의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다).

            

(마태복음 끝과 요한복음 처음)

이 사본은 마태복음, 요한복음, 누가복음(전부), 마가복음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. 이것은 서방 순서를 따라 두 사도를 앞에 두고 두 동역자를 뒤에 둔 것이다. 이에 더하여 요한삼서의 끝 부분이 라틴어로 남아있고, 마지막에는 사도행전이 들어있다. 본문형태가 다른 사본들과 크게 차이나는 것이 특징이다.

이 사본은 16세기까지 리용의 이레내우스 수도원에 보관되어 있었다. 1546년에 이 사본은 트렌트 공회에 소개되었으며, 같은 해 이 사본의 상당한 분량이 파리 인쇄업자인 로베르 에띤느에게 알려졌다. 그는 이 사본을 β’라고 불렀고 1550년 자신의 헬라어 신약성경 3판에 활용하였다.

1562년 첫 번째 프랑스 종교전쟁 당시 리용이 약탈되는 중에 이 사본은 제네바 깔뱅의 후계자인 떼오도르 베자에게 인계되었다. 그는 1581년 이 사본을 안전하게 보존하도록 캠브리지 대학교 도서관에 기증하였다.

  • 분류: 대문자 사본(Majuscule)
  • 재료: 가죽종이(Parchment)
  • 소재: Cambridge University Library, Shelf Number: Nn. 2.41
  • 분량: 415 장
  • 방식: 1단(column), 33 행(lines)

편집본

  1. T. Kipling, Codex Theodori Bezae, Cambridge; University Press, 1793.
  2.  F. H. Scrivener, Bezae Codex Cantabrigiensis, Cambridge: Deighton Bell, 1864.
  3. P. Dujardin, Codex Bezae Cantabrigiensis, Cambridge: University Press, 1899 (a facsimile edition).